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뉴 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경험을 창조하는 NX(New Media Experience) 기업인 미디어프론트가 참가했다. 우리나라 IT의 역사와 함께하는 18년간의 경험으로 다져진 탁월한 기획력과 기술력으로 탄생한 VR 체험, 디지털 테마파크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들고 작년의 2배 규모로 세계 시장을 공략했다.

VR 체험 콘텐츠

미디어프론트의 VR 체험물은 이미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국내외 홍보활동에 도입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HMD를 쓰고 가상의 공간에 접속해 전방위의 몰입감 높은 경험을 선사하는 VR 콘텐츠는 그 내용에 따라 현실에서 경험하기 힘든 비일상적인 경험까지 녹여낼 수 있어 체험자의 높은 흥미를 유발하며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 시장을 공략한 VR 체험물 3종을 선보였다.

VR 고공탈출

VR 고공탈출은 특수부대원이 되어 장애물을 뚫고 헬리콥터에 도달하기까지의 훈련 과정을 체험하는 스토리다. 덜컹 덜컹 흔들리는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빌딩 위에 올라 총으로 적을 퇴치한 후 아슬아슬하게 공중에 매달린 다리를 건너 헬리콥터의 사다리를 잡으면 구출되었다는 안도감과 함께 체험을 종료한다.

VR 홈런배틀

VR 홈런배틀은 야구선수가 되어 야구장의 타석에 서서 홈런을 날려 점수를 얻는 체험이다. 경쾌한 타격음과 리얼한 응원소리가 체험의 현실감과 더한다. 또 득점 포인트의 순위가 체험자의 사진과 함께 표시되어 승부욕을 자극한다.

VR 익스프레스

VR 익스프레스는 놀이공원의 인기 어트렉션인 롤러코스터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VR 속 영상에 맞춰 상하 좌우로 움직이는 4D 체어를 활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실감나게 손에 땀을 쥐는 롤러코스터 라이딩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고공탈출의 상하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 시뮬레이터와 익스프레스의 4D체어는 미디어프론트가 특수 제작한 시뮬레이터로 VR 콘텐츠의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디지털 테마파크 콘텐츠

미디어프론트의 디지털 테마파크 콘텐츠는 특히 해외 시장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중 X-Alive Dinosaur와 Penguin Talk를 선보였다.
X-Alive Dinosaur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주제로한 디지털 체험 콘텐츠로 종이에 그려진 공룡 도안을 색칠해 스캔하면 마치 생명을 불어넣은 듯 대형 화면 속에 입체가 되어 나타나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융합한 전혀 새로운 체험형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Penguin Talk는 가상의 팽귄 캐릭터가 등장해 다양한 주제로 체험자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 콘텐츠로 체험자의 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언어발달에 도움을 주고 사회성을 높이는 특징이 있다.

고래 무빙스컬처

파도를 이루며 흐르는 조명 속에서 바다를 유영하듯 움직이는 고래 형상의 무빙스컬처가 이번 전시 공간의 상징물이 되었다. 이 콘텐츠는 올해 초 2016MWC의 SKT관에서 선보인 후 화제를 몰고 온 키네틱 아트를 활용한 조형물이다. 고래모양의 슬라이스드 스컬쳐와 수많은 크리스탈볼의 움직임으로 시각의 착란을 일으켜 공간에 입체를 구현한다. 움직임, 영상, 빛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